조기전형 제대로 알고 지원하자

조기전형 제대로 알고 지원하자

by 순대 (Posts: 6) » about 1 year ago

한국일보 (2019-07-06) 펌

성적·시험점수 등 스펙 경쟁력 갖추고 도전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입 경쟁에서 조기 전형을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대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정시 전형에 비해 더 높은 합격률을 기대하는 것이다. 자신의 스펙이나 상황과 맞아 떨어질 때 조기 전형은 수험생들에게 그지 없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규정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경쟁력도 갖추지 못했을 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조기전형의 경우 얼리디시전, 얼리액션, 싱글 초이스 등 다양한 유형과 각기 다른 규정도 지원 전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다. 상위 30개 대학별 조기전형 방법과 조기전형 지원시 유의할 사항과 장단점등에 대해 살펴본다.

■조기전형의 종류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 I)

대부분 얼리디시전을 시행하는 대학들의 지원 마감은 11월1일. 얼리디시전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점은 합격 통보를 받으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 즉 구속력이 있다는 점에서 심사숙고해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게 현명하다.

얼리디시전에서 합격통지를 받는다면 정시전형에 지원할 필요가 없다. 얼리디시전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합격률.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시 전형에 비해 합격률은 3~4배 차이가 나기도 한다. 얼리디시전에 관심이 있다면 원하는 대학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아이비리그 중 얼리디시전을 시행하는 학교로는 브라운, 코넬, 다트머스, 유펜, 컬럼비아 등이 있다.

▲얼리디시전 II (Early decision II)

얼리디시전을 I과 II로 나누는 대학들도 있다. 이런 점에서 12월 중순 조기 전형 합격 통지가 나온 후 다시 얼리 디시전 II를 선택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얼리디시전 II도 합격 통보를 받은 후 등록에 대한 구속력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대학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마감일이 1월 1일이나 2일 혹은 1월 15일까지다. 합격 여부는 2월 중순께 통보된다.

▲얼리액션

얼리액션의 경우 입학 허가를 받고도 등록을 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얼리 액션을 시행하는 대학들은 얼리 디시전에 비해 많은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즉 합격률이 높지 않다는 말이다. 얼리액션은 또 대학에 따라 약간의 다른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학별로 규정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얼리 액션 지원자들이 다른 대학에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어떤 대학은 이를 허용하기도 한다. 달리 합격 통보를 받아도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구속력은 없다. 또 얼리액션을 시행하는 대학은 여러 대학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12월에 입학허가를 받고 정시전형을 통해 지원을 할 수도 있고, 4월이 되어 모든 대학의 합격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

싱글초이스 얼리액션(Single-Choice Early Action) 혹은 리스트릭티브 얼리액션(Restrictive Early Action)이라고도 하는데 합격 통보를 받고 등록해야 하는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 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대학 등에서 시행중이다.

12월에 입학허가를 받더라도 얼리디시전과 달리 정시 전형에서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그 결정은 정규지원에 통지를 받은 후에 해도 된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이 얼리액션과 다른 점은 여러 대학에 함께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리버럴아츠칼리지도 많아

톱 클래스를 포함 리버럴아츠 칼리지 중에서도 조기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이 적지 않다. 윌리엄스, 앰허스트, 스와스모어 등은 모두 얼리 디시전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웰슬리, 보딘, 미드버리, 포모나, 클레어몬트매키나, 데이비슨 등은 얼리디시전 1과 2를 시행한다.

■조기전형 지원 준비

조기전형의 경우 그만큼 더 서둘러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에세이나 추천서도 미리 준비하고 표준화시험도 서둘러 응시해야 한다. 특히 조기 전형이 자신과 잘 맞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에 꼭 입학하고 싶은지, 표준화 시험 점수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는지 아니면 11월이나 12월에 재응시를 통해 점수를 높이는 것이 나은지, 지금의 내신성적이 최선인지아니면 12학년 가을학기 성적까지 포함해서 제출해야 하는지, 마음에 쏙 드는 에세이를 작성했는지등을 점검하고 지원을결정해야 한다.

■대학들이 조기전형을 하는 이유

갈수록 많은 대학들이 조기 전형을 통해 더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고 이다. 일부 대학들은 많게는 정원의 50% 를 조기전형을 통해 뽑는다.

대학들이 조기전형에서 합격장을 많이 발부하는 이유는 낮은 등록률 때문이다. 지원자들이 여러 대학에서 합격 통보를 받아도 등록을 하는 대학은 한 곳이기 때문이다.

즉 나머지 대학들은 합격자를 내고도 학생을 충원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정시전형에서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로 충원을 해도 정원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

■조기전형 주의사항

명문 사립대 입학처장들은 조기 전형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합격생을 많이 선발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정시 전형에 비해 합격률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조기 전형을 고려한다면 대학별 합격률을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얼리 디시전의 경우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만큼 지원 전 카운슬러나 교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전형의 장점이 많지만 지원에 앞서 심사숙고해야 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예를 들어 조기 전형 합격생들은 정시 전형 합격생들 보다 재정보조 혜택이 적다는 통계가 있다.

재정보조가 꼭 필요하다면 조기 전형 지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거나 학자금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또 내신 성적과 스펙이 두드러지지 않은 학생도 마찬가지다. 특히 11학년까지의 성적이 좋지 않은 지원자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정시지원을 해도 충분히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도 굳이 조기전형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밖에 대학별 서치를 늦게 시작하거나 조기 전형에 대한 확고한 결심이 서지 않았다면 조급하게 결정하면 안 된다.

또 얼리디시전을 I, II로 두 번 시행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 지원서 작성에 더 공을 들이고 시간을 벌고 싶다면 얼리디시전 II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또 조기전형을 통해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경우 정시전형으로 같은 대학에 지원할 수는 없다. 이미 그 대학에서는 지원자에 대한 합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기 때문이다.

▲조기전형 지원 후 할 일

조금 지나면 조기전형 과정이 끝난다. 얼리 디시전이나 얼리 액션으로 원하던 대학 입학 꿈을 이룬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나가버린 조기전형에 미련을 두지 말자. 남은 기간 정시전형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사실 조기 전형 접수가 완료됐다고 해서 ‘대입전형 풀코스’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지원할 대학이 10곳이라면 겨우 10분의 1이 끝난 셈이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는 뜻이다. 짧은 휴식은 무방하겠지만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아서는 곤란하다. 12학년이라면 앞으로 남은 기간 최소한 주 단위로 플랜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원하는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것이다.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은 11월3일 실시되는 SAT 과목시험. 이날 한국어를 포함 다양한 과목들을 테스트한다. 철저하게 준비한만큼 성적이 나올 것이다.

▷12학년 1학기 성적은 입학사정에서 바로 반영된다. 11학년까지의 GPA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12학년 내내 최선을 다해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

▷UC를 마음에 두고 있다면 11월30일 마감되는 지원서 작성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UC 지원서는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직접 작성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차분히 작성해야 한다.

▷조기 전형 접수를 끝낸 후에는 이를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 조기전형에 지원했어도 결과는 12월 중순께나 알 수 있다. 멍하게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략이 아니라 시간 낭비인 셈이다. 만약 합격통보를 받지 못하고 그동안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다면 ‘패닉’상태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패배감에 정시전형 준비가 제대로 될 수도 없다.

조기전형이란 주사위가 이미 던져진만큼 UC 지원서 작성 완료 후에는 바로 정시전형 지원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은 순서일 것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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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대 (Posts: 6) » about 1 year ago

한국일보 (2-17-09-05) 펌

개학을 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12학년들은 이제 곧 대입 지원서를 써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특히 하버드를 비롯한 명문대들이 조기전형의 비율을 점차 늘리는 가운데 하버드는 지난해 30% 정도 조기전형을 늘렸고 노스웨스턴, 프린스턴, 윌리암스 등은 30% 이상 조기전형비율을 높여 조기전형에 대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내신 성적이 우수하고 표준학력고사 성적 등이 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은 조기전형을 노려볼 만 하다. 일반지원 합격률과 비교해보면 조기지원 합격률이 2배에서 3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조기전형에 지원할 경우 대입지원서에 박차를 가하며 에세이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한다. 일반전형보다 조기전형 합격률이 높아 준비가 잘된 수험생이라면 이를 이용해 합격할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해마다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점수와 자격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조기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성적도 안 되고 포트폴리오가 약한 데 굳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조기전형의 종류와 준비사항 등을 알아봄으로써 조기전형의 진실을 알아본다.  

#조기전형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

성실하고 꾸준하게 지원자 프로파일을 준비해 온 한 남학생은 수학, 과학 등 STEM 분야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관심과 희망 전공에 연관성을 가진 과외활동에 전념하고 관련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11학년 5월경 이미 지원서 에세이 검토를 시작하고 준비했다. 당연히 지원 시점에 ACT도 만족할 만한 점수 결과로 준비된 상태였다. 조기지원 시점에 지원 대학 리스트를 점검하며 조기지원 결과에 따르는 경우의 수까지 예측, 계산하고 정시지원 리스트까지 연결, 확인하고 지원한 결과 원하는 Y대학에 조기합격 소식을 받아 12학년 나머지 시간은 여유있게 코딩 클래스까지 추가로 듣고 남은 고교 생활을 마치고 졸업했다.

#조기전형에 욕심내었다가 오히려 망친 사례

한 여학생은 어머니가 “조기지원은 합격률이 높다”는 단순 정보만 가지고 강력히 종용하는 바람에 SAT 시험 점수도 만족할 만한 수치가 아니지만 꿈의 대학들, 즉 high reach 대학들 위주로 지원했다. 설마 그많은 대학 중에서 하나는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정시는 준비도 하지 않았는 데 지원 학교가운데 한 곳만 ‘Defer’이고 나머지 모두 불합격처리됐다. 드림스쿨 진학의 꿈이 무산되면서 정시지원에 대한 두려움과 무력감으로 전의를 상실하면서 의기소침한 채 시간을 보내다가 지원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하향지원해야 하는지, 어느 선까지 해야 희망이 있는 것인지 우왕좌왕하다가 뒤늦게 한 대입컨설팅업체를 찾아 조언을 구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 조기전형의 종류와 해당 대학

조기전형은 크게 단 한 대학에만 지원하고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만 합격에 입학해야하는 얼리 디시전(ED:Early Decision)이 있다. 그리고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해도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얼리 액션(EA: Early Action)이 있다. 마지막으로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ingle Choice Early Action:SCEA)이 있는 데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의 중간형태로 단 한 곳의 대학에만 조기전형으로 입학원서를 제출하되,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는 없다.

1. 얼리 디시전 

바인딩이라서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얼리 디시전도 마감일 시기에 따라 얼리 디시전 I과 II 로 구분된다.

이와 같이 마감일에 따라서 11월1일 또는 15일까지 지원하는 얼리 디시전 I과 마감일을 1월1일이나 15일까지로 일반 전형과 같은 시기에 지원하게 되어있는 얼리 디시전 II가 있다. 따라서 조기지원 합격 통지가 나오는 12월 중순에 원하는 대학에 다시 얼리 디시전 II를 선택해 볼 수도 있다.

▲얼리 디시전 해당대학

브라운, 코넬, 노스웨스턴, 존스 홉킨스, 듀크, 컬럼비아, 유펜,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라이스, 에모리, 바나드, 베이츠, 보우딩, 브랜다이스, 카네기 맬런, 클레어몬트 맥킨나, 쿠퍼유니온, 데이비슨, 조지해밀턴 등이 있다.

▲얼리 디시전 I, II 해당대학

포모나 칼리지, 밴더빌트, 미들베리 칼리지가 있다.

2. 얼리액션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고 정시지원을 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되어 모든 대학의 합격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즉 다른 얼리 액션으로 합격한 후에도 정기지원을 통해 다른 대학들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생들을 합격시켜도 그 학생들이 반드시 그 대학에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지원을 했다고 얼리 디시전만큼 이들을 받아주지 않는다.

▲해당대학

MIT, 칼텍, 조지타운, 보스턴 칼리지, 노트데임 대학 등이 있다.

3.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

(Single Choice Early Action:SCEA)조기전형을 허용하는 다른 대학에 복수 지원은 할 수 없으나 합격 통보를 받아도 꼭 입학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이다. 정시전형을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결정은 정기지원후 통지를 받은 후에 해도 된다.

▲해당 대학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등이 이 제도를 채택한 대표적인 대학이다.

■ 조기전형이 해당되는 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전형 지원여부를 놓고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고민하는 이유는 정시전형에 비해 합격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상향 지원을 하는 결과도 불러오게 한다. 조기지원을 한다고 무조건 합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조기지원을 잘 이해하고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잘 선정한다면 조기지원을 통해 자신의 합격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것이 대학입시의 현실이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판단하고 남보다 미리 계획하고 좀 더 좋은 전략으로 조기지원에 도전한다면 대학입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적

우선 GPA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기전형은 11학년 까지 성적으로 입학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만약 11학년 성적이 그 전 학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면 생각을 다시 해보아야한다. 성적이 떨어졌는 데 무리하게 조기전형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차라리 그 힘을 정시전형에 쏟아 부어 더 나은 결과를 유도하는 것이 낫다.

또한 SAT 등 표준학력고사 성적도 지원할 대학의 수준에 이르렀는 지 검토대상이다.

▲드림스쿨에 대한 열정

같은 아이비리그라도 학생에 따라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틀리다.

A라는 남학생은 프리스턴을 선호했다. 물론 하버드 대학을 갈 수준이 충분히 되지만 자신의 향후 커리어와 학교에 대한 선호도를 감안해 프린스턴을 소신 지원해 합격했다.

B라는 여학생도 브라운 대학을 방문한 후 이 대학에 빠져 다른 아이비 리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인데도 브라운에 지원해 결국 합격했으며 만족스럽게 학교에 재학중이다.

이처럼 자신이 평소 해당학교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면 조기지원은 당연한 것이며 대학 측도 이런 학생을 환영한다. 조기지원의 경우 자신이 평소에 가고 싶었던 드림스쿨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 조기전형 지원시 사전학교 방문은 필수

수험생이 대학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칼리지 투어를 통해 자신과 궁합이 맞는 대학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얼리 디시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얼리 디시전은 합격한 학교를 반드시 가야하는 사실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학교를 웹사이트로 동영상으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방문해서 느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대학이 직접 가서 보았을 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고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대학이 본인이 직접 방문했을 때 의의로 좋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에서 제공하는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시간을 내어서 따로 걸어보아야 한다. 혼자서 걸어보는 캠퍼스 투어는 생각할 시간도 갖게 하고 마음에 드는 한 건물을 응시하면서 예전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여유도 가질 수 있다. 캠퍼스를 포함해 주변 동네도 같이 거닐어보면 캠퍼스의 전체적인 그림이 떠오를 것이다. 투어 가이드의 이야기만 듣기보다는 이처럼 본인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

특히 전공을 결정했다면 직접 강의실을 방문해 본다.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수업에 임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강의 후에도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과 담소를 나눠본다.

학생들이 교수와 전공과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만약에 가능하다면 기숙사에서 한 번 잠을 자본다. 대부분의 학교는 기숙사에서 일박을 권고한다. 재학 중인 학생과 같이 잠을 자면서 풍부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는 것은 서로에 대해 편안하게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렇게 까지 해보고 나서도 실제로 학교를 다니다보면 불만이 생길 수 있고 착오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학교를 방문도 해보지 않고 가볍게 조기전형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 명문대학 합격 위해 조기전형 욕심은 금물

대학입시에서 최상의 결과는 당연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수험생들은 조기전형에 대해 정시보다 합격률이 높다는 것과 자신은 사용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해 지원서를 제출한다. 물론 얼리 디시전이 정시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불합격 가능성은 그만큼 커지게 된다.

얼리 액션도 마찬가지이다. 더욱이 얼리 액션은 정시전형에 비해 합격률도 그리 높지 않고 어떤 특별한 혜택도 없다. 대신 지원할 대학 수준에 자신이 해당되고 합격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싶거나 나중에 정시전형을 보다 편한 마음으로 지원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 조기전형 준비

특별한 전략은 없다. 지원서 작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원서에 필요한 서류들을 모두 점검하고 지원서 내용에 실수가 없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수험생이 할 일이다. 만약에 학점과 표준학력고사 등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 깨끗하게 조기전형을 포기하고 12학년 1학기를 활용해 자신의 실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신의 실력과 현 주소를 정확하게 판단함으로써 쓸데없이 조기전형으로 정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막아야 정시전형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