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유래와 정의

태권도

태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이다. ‘태권도’는 발(태, 跆), 주먹(권, 拳), 길 또는 방법(도, 道)을 의미하며, 발차기와 손기술, 정신 수양이 결합된 무술이다. 단순한 격투 기술을 넘어 예의와 존중, 인내심을 강조한다.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는 고대 한국의 전통 무술에서 유래되었다. 삼국시대의 수박(手搏)과 화랑도(花郎道) 같은 전통 무예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현대적 형태는 20세기 중반에 발전되었다. 1955년에 다양한 유파가 통합되어 ‘태권도’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고, 태권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다.

태권도의 특징

  • 태권도는 다양한 발차기 기술이 중심이 된다. 강력하고 다채로운 발차기 기술이 태권도의 큰 특징이다.
  • 실전 무술과 스포츠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올림픽 종목으로 경쟁 한다.
  • 신체적 기술뿐 아니라 심신을 단련하고 예의와 존중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규율(Discipline)과 인격 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

태권도의 띠와 단계

태권도에서 띠는 수련자의 숙련도를 나타낸다. 띠는 초보자에서 고단자까지 체계적으로 나뉜다.

초급자 (급 단계)

  • 흰 띠: 순수함과 시작을 의미한다.
  • 노란 띠: 땅과 씨앗을 상징한다.
  • 초록 띠: 나무가 성장하는 단계이다.
  • 파란 띠: 하늘과 끝없는 가능성을 나타낸다.
  • 빨간 띠: 경고와 절제를 상징한다.
  • 품띠: 유단자 이전의 고급자 단계이다.

유단자 (검은 띠)

검은 띠는 고단자를 의미하며, 1단에서 9단까지 있다. 단수가 높을수록 기술적 완성도와 지도력을 인정받는다.

미국 태권도의 띠 체계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 또는 ITF(국제태권도연맹,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체계를 따르거나, 자체적으로 약간의 변형된 띠 체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체로 기본적인 띠의 색상과 단계는 비슷하며, 각 띠는 수련생의 실력과 경험 수준을 나타낸다.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태권도 띠 체계는 흰띠, 노란띠, 주황띠 (Orange), 초록띠, 파난띠, 보라띠, 빨간띠, 빨강/검정 Stripe 띠가 사용된다.

국기원 이란 무엇인가?

국기원은 태권도의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체로 1972년 서울 강남에 설립되었다. 태권도의 표준화와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단증 발급, 심사, 교육, 국제 태권도 보급을 담당한다.

태권도의 국제적 인기

태권도는 20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이 수련하는 세계적인 무술이자 스포츠이다. 특히 2000년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이후 인기가 높아졌다. 태권도는 한국 문화를 알리고 평화와 스포츠 정신을 전파하는 도구로도 활용된다.

태권도의 정신

  • 예의: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킨다.
  • 염치: 부끄러움을 알고 올바른 행동을 한다.
  • 인내: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한다.
  • 극기: 스스로를 통제하고 절제한다.
  • 백절불굴: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다.

결론

태권도는 신체적 기술, 정신적 수양, 철학적 가치를 모두 갖춘 종합 무술이다. 국기원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전하며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태권도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무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배우는 여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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