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박캠핑 무료주차 분닥킹

분닥킹

요즘 많은 은퇴자의 로망으로 캠핑카를 이용하여 미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예전엔 추운 겨울에만 플로리다나 샌디에고 같은 따뜻한 장소에 쌔컨홈을 두어 스노우버드 (Snowbird)로 살았다면 요즘엔 다양한 곳을 체험하는 캠핑카 여행이나 한달살기를 선호한다. 여유가 된다면 RV 를 이용하거나 미니밴을 개조하여 노지 분닥킹 (Boondocking)을 즐기거나 일반 승용차를 이용한 스텔스 차박을 하기도 한다. 요즘 유행하는 분닥킹이란 편의시설 없이하는 캠핑으로 전기와 물을 비롯해 화장실없이 자급자족하여 무료 차박 하는것을 일컷는다.

RV 캠퍼
(출처) THOR RV

분닥킹은 고속도로 휴계소, 시골 오지나 무료 주차를 허용하는 주차장에서 아무 편의시설없이 차박하는 것이다. 이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안전한 곳에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합법적으로 주차를 하는것이다. 차 안에 이미 먹고 잘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주차할곳만 정해지면 저렴한 여행을 할수 있다.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RV 캠핑장을 유료로 이용하면 되겠지만 장기간 여행을 하거나 캠핑장이 없는 노지에서 시간상 유료캠핑장을 찾을수 없다면 분닥킹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 혹은 알래스카 종단 여행을 시도한다면 분닥킹 정보를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정보 사이트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무료 분닥킹을 할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몇곳을 알아보자.

  • Campendium: 캠펜디엄은 무료 캠핑 사이트를 찾아주는 웹사이트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수 있는 앱도 제공한다. 국립공원, 캠핑장, BLM (토지관리국)및 노지캠핑 장소를 찾아주고 사용자의 리뷰와 들어가는길, 통신 신호, 편의시설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 Free Campsites: 프리 캠프사이트는 원하는 장소를 입력하면 근처에서 사용할수 있는 무료, 퍼밋또는 유료 캠핑장을 색깔별로 알려준다. 또한, 사용자 리뷰를 포함해서 트립플랜너및 다양한 주차 정보를 보여줌으로 분닥킹을 희망하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 Boondockers Welcome: 분닥컬스 웰컴은 연 $79의 회비로 무료 캠핑을 제공하는 개인을 찾아주는 온라인 서비스 플랜폼이다. 사적으로 주차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만큼 주인으로 부터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하고 연회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사적인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분들과 친분도 쌓을수 있고 좋은 분들을 만났다는 리뷰도 많음 만큼 분닥킹을 많이 이용한다면 고려해볼만 하겠다.

무료 사이트 이용 에티켓

무료로 사용하는 만큼 제공하는 회사나 개인한테 피해를 입히는것은 삼가해야 한다. 무료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다음 에티켓을 지켜는 것은 기본이다.

  • 우선 해당 장소로 부터 허락을 받는다. 국립공원과 같은 유료 장소에서는 사용료를 지불하고 무료로 제공하는 스토어의 경우 매니저로 부터 허락을 받고 제한하는 조건을 지킨다.
  • 주차는 RV나 캠퍼가 주차하는 공간에만 한다. 스토어의 경우 손님이 이용하는 공간에 파킹을 하여 비지니스에 해를 끼치는것은 실례다.
  • 스토어나 휴계소등 무료 파킹의 경우 1박으로 끝내야 한다.
  • 차 밖으로 어닝이나 의자, 그릴등 물건을 내놓지 않고 차안에서 숙박의 목적으로만 이용한다.
  • 차를 교정하는 레벨을 이용하지 않고 숙박으로 만족한다.
  • 쓰레기는 주차장에 어지럽히지 말고 제공하는 쓰레기장에 버리던지 가지고 돌아가는것이 일반적이다.

1. 크레커 베럴 (Cracker Barrel)

대부분의 크레커 베럴 식당은 저녁식사 시간 이후에 무료 주차를 허용한다. 많은 RV 캠퍼와 차박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알 정도로 무료주차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너레이터 사용여부나 특별한 요구가 있을경우 식당 메니저한테 허락을 받는것이 중요하고 고속도로와 가까운 장소는 분닥커들로 많이 알려져 주차공간이 모자랄 경우도 있으니 미리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것도 중요하다.

2. 월마트 (Walmart)

월마트 또한 무료 주차공간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오버나잇 주차는 금지하는 추세이다. 2020년 기준 약 58%의 월마트가 주차를 허용하고 이는 10년전의 78%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숫자이다. 많는 분닥커들이 이용하는 만큼 월마트 RV파킹 웹사이트가 (월마트 스폰서 아님) 주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주차를 희망하면 허락을 받고 밤새 주차를 하고 사용한 공간은 깨끗히 청소하는것이 에티켓이다. 척 우드베리가 만들어 놓은 월마트 RV 파킹 비디오 (아래 유튜브 비디오 참조)를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3. 국립및 주립공원 (National and State Parks)

정부에서 제공하는 많은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에서 차박이나 캠핑을 허용한다. 대부분 사용료가 있고 장소에 따라 퍼밋을 요구하는곳도 있다. 또한, 장소에 따라 장기 캠핑은 제한하는곳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계획하는것이 좋다.

4. 토지 관리국 (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정부가 운영하는 토지 관리국 (BLM)에서는 차박이나 캠핑을 허용한다. 대부분의 BLM 에서는 퍼밋이나 사용료가 있지만 무료인 곳도 많다. 보통 선착순으로 이용하지만 일부 BLM 은 정부 레크리에이션사이트를 통해 예약도 허용한다. 장소에 따라 사용기간도 다르지만 대부분 한달에 2주 미만 사용만 가능하고 날씨에 따라 특정계절에만 이용가능한 곳도 있다.

5. 휴계소와 웰컴 센터 (Rest Area)

고속도로 휴계소와 주 웰컴센터는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장소로 대부분 안전하게 차박을 할수 있다. 하지만, 정보 공유사이트를 찾아보고 다른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고 안전한지 불편한점은 없었는지 알아보는것도 좋다.

6. 카벨라스 (Cabela's)

카벨라스는 캠핑장비를 판매하는 업체로 미국과 캐나다 내메 169개의 스토어를 열고 있고 대부분 무료 차박을 허용한다. 모든 카벨라스 스토어에서 무료주차를 제공하는것이 아니니 미리 허락을 받고 이용하는것이 에티켓이다. 카벨라스는 RV나 차박을 허용하는 공간에서만 주차를 해야 하고 스토어인 만큼 지나가는 RV 캠퍼를 하루만 허용하는 것이다. 많은 카벨라스 장소에는 쓰레기장을 제공하며 이용료는 $5 이다. 몇몇 장소에서는 물도 무료로 제공한다.

6. 카지노 주차장

많은 카지노에서는 스텔스 차박캠핑을 허용한다. 하지만, 모든 카지노가 허용하는것이 아니니 미리 허락을 받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7. 주유소 주차장

주유소는 대부분 오버나잇 차박을 허용하지 않지만 고속도로 근처 주요소에서는 간혹 허락을 하는 경우도 있다. 비지니스를 하는 장소인 많큼 늦은밤부터 이른 아침까지만 이용하는것이 에티켓이라 하겠다.

결론

요즘 핫한 RV 여행시 무료 파킹정보를 얻는것이 비용절감과 편리함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무료정보를 제공하는 프리캠프사이트와 캠펜디엄을 이용해 미리 숙박장소를 찾아보고 해당 장소로 부터 허락을 받은후 이용하는것이 좋다. 무료로 많이 사용하는 장소로는 국립공원, BLM, 휴계소, 월마트, 크레커 베럴, 카벨라스를 포함해 카지노와 주유소를 이용할수 있고 모든곳에서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하며 무료로 이용하는 만큼 기본 에티켓을 지켜주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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